"국민의 알 권리 명분으로 북한 언론매체 선전·선동 메시지에 대한 분석 없는 중계 지양해야"

대북 싱크탱크 한국군사문제연구원(KIMA)은 최근 발간한 '월간KIMA 군사와 안보 10월호 KIMA 오피니언 시리즈'에서 '북한 마비 심리전과 양치기 소년 현상, 안보에 대한 경고'라는 주제의 분석을 내놨다.
이윤규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연구본부장(예비역 육군 대령)은 분석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 위협이나 오물 폭탄은 '양치기 소년'과 같은 인간의 관성 심리를 이용한 고도의 전략적 대남심리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의 핵 위협이나 오물 폭탄 등 대남 도발에 지나친 공포심은 금물이지만 '양치기 소년화' 되지 않기 위해 정부와 언론매체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알 권리라는 명분으로 북한 언론매체의 선전·선동 메시지를 분석 없이 중계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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