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선교단체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북한선교연구소는 최근 '북한 개발소식 10월호'에 북한이탈주민의 지하교회 신앙 생활 수기를 담았다.
북한 함경북도 온성에서 온 해당 성도는 "박해가 극심했기에 기독교인들은 드러내놓고 예배를 드릴 수 없어 늘 당국과 이웃들의 눈을 피해 예배해야 했다"며 "다행히 부친이 양장집을 해 성도들은 자연스럽게 손님인 척 하며 우리 집을 드나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성도는 "어린 아이가 말실수를 해 발각이 되면 안 되기에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후에야 신앙을 전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성도는 "어떤 이들은 북한에 어떻게 교회가 있을 수 있느냐고 하지만 그 땅에 믿음의 선조들이 남긴 신앙의 뿌리는 죽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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